[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B1A4가 동방신기를 제치고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다.
24일 방송된 뮤직뱅크에서 B1A4의 2집 타이틀곡 'Lonely(없구나)'는 동방신기의 7집 타이틀곡 '썸씽'을 제치고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B1A4는 바로는 "우선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우리 앞에 와 있거나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는 '바나(B1A4 팬클럽)'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어제 시상식에서 웃는 일만 가득하도록 해드린다고 했는데 오늘 기쁜 날이니 웃어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뮤직뱅크 1위 결과는 특히 관심을 모았다. 앞서 동방신기와 B1A4 팬들이 음원 판매 차트 순위를 놓고 인터넷 상에서 설전을 벌였기 때문이다.
앞서 일부 네티즌들이 B1A4의 2집 앨범의 오프라인 판매량이 비정상적으로 급증했다며,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고 논란이 되자, 결국 B1A4의 소속사가 "사실 무근이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기까지 했다.
뮤직뱅크 순위에 반영되는 음반 점수 비중은 5%, 그러나 매번 1위 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돼 왔다.
'Lonely(없구나)'는 음반 점수 3355점을 얻어, 2806점에 그친 '썸씽'에 우위를 보였다. 방송점수에서도 B1A4(2393점)가 동방신기(513)를 앞섰다. 동방신기는 시청자 선호도 점수(880점)에서 B1A4(0점)를 압도했으나 두 항목에서 뒤쳐진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후보곡들이 거둔 디지털 음원 점수(65% 비중), 음반판매점수(5%), 방송 점수(20%), 시청자 선호도 점수(10%)를 각각 산정된 가산치에 맞춰 반영한 총점을 비교해 정해졌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B1A4, 동방신기 ⓒ 엑스포츠뉴스DB,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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