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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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코치진, 애리조나에서 '응답하라 1992'

기사입력 2014.01.24 13:5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코치들이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을 추억했다. 1992년은 이들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을까.

애리조나에서 2014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롯데. 전지훈련장에는 1992년 롯데의 우승을 함께한 김시진 감독과 김응국 이종운 공필성 코치가 있다. 롯데 구단은 24일 김응국 이종운 공필성 코치가 말하는 1992년의 추억을 전했다. 

롯데 김응국 코치는 "1992년에는 긴장 속에서 스프링캠프를 보낸 기억이 난다. 솔직히 살벌했다"며 당시를 추억했다. 이종운 코치는 "롯데가 우승후보는 아니었지만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가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벌써 20년도 더 지난 과거의 이야기다. 하지만 공필성 코치는 올해와 1992년 캠프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1992년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 캠프 분위기가 좋다. 선수들이 수비나 타격하는 것만 봐도 '올해는 잘 하겠구나'라는 느낌이 든다. 선수들 몸도 가볍고 부상도 없다. 전력 이탈도 없다"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 시즌 66승 4무 58패(승률 0.532)로 5위에 머물렀다. 2008년 이후 이어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이 5년에서 멈췄다. 올해는 FA 최준석과 새 외국인선수 루이스 히메네즈를 영입해 부족했던 장타력을 채웠다. 여기에 병역의무를 마친 투수 장원준과 포수 장성우도 1군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알차게 전력을 보강한 롯데는 애리조나에서 '응답하라 1992'를 외치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전지훈련에 참가한 롯데 코치진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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