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처리포트 “오승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하다”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후지카와 큐지처럼….'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리포트’는 24일(한국시간) 양키스 행을 택한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소식을 전하며 ‘다음 메이저리그로 향할 스타는 누구’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가 선정한 6명의 가운데 일본프로야구 도전에 나선 오승환(한신)이 포함됐다.

기사는 다가오는 시즌부터 한신 마무리투수로 나서는 오승환을 최고구속 97마일을 기록하는 오른손 투수라고 소개하며 “땅볼 유도능력이 뛰어나고 볼 끝이 좋다. 80~89마일의 속도를 가진 슬라이더는 매우 위협적”이라면서 “71~79마일의 커브는 슬라이더에 비해 더 발전 시켜야한다”고 평가했다.

또 한신에서 마무리로 활약하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지카와 큐지를 꼽으며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진출 역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새로운 도전을 앞둔 오승환은 23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떠났다. 오승환은 한신 스프링캠프에 조귀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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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