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광주FC도 챌린지 보강 열풍 대열에 합류했다. 수원 삼성에서 이종민을 영입, 알찬 행보를 이어갔다.
광주는 21일 수원 삼성에서 활약하던 이종민, 경남 수문장 백민철, 제주에서 공격수 안종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적시장의 화두에 K리그 챌린지 클럽들이 오르내렸다. 강원FC 등이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고 이번엔 광주가 합세했다.
광주는 공수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이종민 영입에 성공했다. K리그에서도 잔뼈가 굵은 이종민은 통산 195경기에서 10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이종민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 오른쪽 윙백으로 활약한 이종민은 차기 시즌 광주의 오른쪽 수비를 책임질 전망이다. 수원에서 선보인 위협적인 오버래핑과 지능적인 플레이, 명품 프리킥 등이 광주에서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는 경남 수문장 백민철도 데려 왔다. 백민철은 지난 시즌 경남에서 21경기에 나서 20실점으로 0점대 방어율을 선보여 팀의 잔류에 기여했다. 2000년 프로 입문 이후 두 번째 0점대 방어율(2004년 6경기 5실점) 기록이다.
제주에서 활약한 안종훈은 트레이드로 광주 유니폼을 입게 됐다. 광주와 제주는 양 선수의 트레이드에 합의하고 각각 전력 보강을 이뤘다. . 2011년 신인 드래프트 4순위로 제주에 입단한 안종훈은 2008년 U-19 청소년대표와 2009년 대학선발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 15경기(통산 17경기)에 출장해 1골을 넣었다.
[사진=이종민 (C) 광주FC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