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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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예능 추세 엇나간 '꽃할배' 우려 시각 있었다"

기사입력 2014.01.21 14:3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나영석 PD가 tvN '꽃보다 할배'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었다고 밝혔다.

21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CJ 크리에이티브 포럼'에는 CJ E&M의 대표 PD 4인방인 이명한, 신형관, 김용범, 나영석, 그리고 서경석과 이승기가 참석했다.

이날 "'꽃할배'를 기획할 때 처음 이승기한테 말했는데 '잘 될 것이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자기가 안 나온다고 해서 무책임하게 얘기한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안해하던 이승기를 뒤로 하고 나 PD는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 최근 젊은층을 타겟으로 한 예능이 많고, 예쁘고 잘 생긴 친구들을 섭외해도 안 될 판에 연세 많은 분들이 출연해 잘 될까하는 우려가 있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주변의 부정적인 시각에 흔들린 적이 있다고 밝힌 나 PD는 "이순재에 이어 신구를 찾아가서 프로그램 취지와 의도를 설명했는데, 신구가 '이순재와 50년 만에 여행가는 좋은 기회다'라고 얘기해 정말 순수하다고 느꼈다"라며 "프로그램이 잘 안 되도 이분들을 이끌고 가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CJ 크리에이티브 포럼'은 CJ그룹이 문화계 파워 리더들을 초청, 그들의 창조적 사고와 성공 비결을 들어보고 창조경제 시대에 필요한 통찰력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오는 28일 오후 7시에 tv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나영석 PD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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