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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115km' 마이클, 김요한 따돌리고 서브킹 등극

기사입력 2014.01.19 15:3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야구에 홈런이, 축구에 골이 있다면 배구에는 단연 코트가 꺼져라 내리꽂는 스파이크 서브가 탄성과 환호를 이끌어낸다.

남자 프로배구 마이클(대한항공)이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의 최강자가 됐다.

마이클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 서브킹 콘테스트에서 시속 115㎞를 기록해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고준용(삼성화재), 안준찬(우리카드), 송준호(현대캐피탈), 서재덕(한국전력), 바로티(러시앤캐시), 김요한(LIG손해보험) 등 7명이 출전한 가운데 마이클은 가장 먼저 서브킹에 도전했다.

첫 번째 시도에서 115km를 찍으며 기선을 제압한 마이클은 이후 도전자들이 이를 넘지 못하면서 서브킹이 순조로운 듯했다. 

마지막 경쟁자는 김요한이었다. 김요한은 연습부터 묵직한 서브를 날리며 마이클을 위협했고 1차시도에서 122km의 서브를 꽂으며 위협했다.

하지만 김요한의 서브가 라인을 벗어나면서 무효처리됐고 마지막 시도에서 111km에 그쳐 마이클이 2013-14시즌 서브킹의 영광을 누렸다.

앞서 열린 여자부 서브퀸 콘테스트에서는 IBK기업은행의 카리나가 우승을 차지했다. 베띠(GS칼텍스)와 한수지(KGC인삼공사), 황연주(현대건설), 정시영(흥국생명), 오지영(한국도로공사) 등과 함께 나선 카리나는 마지막에 출전해 두 번째 서브를 100km로 꽂아넣으며 영광의 서브퀸에 올랐다.

이로써 카리나는 지난 2009-10시즌 오지영이 작성한 95km의 최고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서브킹과 서브퀸에 오른 과 카리나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마이클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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