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선덜랜드가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기성용도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선덜랜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벌어진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결과로 승점 1점을 더한 선덜랜드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카디프 시티를 내리고 18위에 올랐다.
이날 기성용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최전방 조지 알티도어의 뒤를 받치는 공격 2선을 구성했다. 후반 25분 시기적절한 패스로 아담 존슨의 동점골의 시발점 역할을 하며 존재감을 보이기도 했다.
선제골의 몫은 사우스햄튼에게 돌아갔다. 전반 4분만에 제이 로드리게스가 골망을 흔들어 사우스햄튼이 앞서 가기 시작했다. 반격에 나선 선덜랜드는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전반 30분 데얀 로브렌에게 선제골을 허락해 2점차로 끌려 갔다.
전반 31분 파비오 보리니가 추격골을 터트린 선덜랜드는 희망을 안고 후반전을 맞이했다. 동점골 사냥에 열을 올리던 후반 25분 결국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기성용이 과감한 돌파 후 연결한 패스를 크레이그 가드너가 존슨에게 내줬고 이를 존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사진=기성용 (C)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