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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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구단주, 다나카에 어필 "뉴욕, 살기 좋아"

기사입력 2014.01.17 07:37 / 기사수정 2014.01.17 07:3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이번엔 뉴욕 양키스의 구단주가 직접 구애에 나섰다.

17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양키스 구단주인 할 스타인브레너가 전날 애리조나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구단주 회의에 참석해 다나카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어필 한 것으로 보도했다. 

스타인브레너는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다나카에 대해 "어떤 구단에서든 좋은 활약을 펼칠만한 선수"라고 평하면서 "우리는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 다나카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타인브레너는 또 최근 다나카의 아내인 배우 사토다 마이가 LA를 선호한다는 보도를 의식했는지 "다나카에게 사랑스러운 아내가 있고, 또 가족에 대한 마음이 크다고 알고 있다"며 "그의 가족이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뉴욕은 살기 좋은 도시"라고 애정공세를 펼쳤다.

한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에 진출하는 다나카의 협상 마감 시간은 오는 25일 오전 8시다. 다나카는 미국 방문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왔지만, 그의 에이전트인 케이시 클로즈는 양키스 등 여러 구단들과 끊임없이 접촉하며 계약 조건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키스 외에도 다저스, 컵스, 애리조나 등이 다나카를 얻기 위해 협상 전략을 펼치고 있다. '다나카 쟁탈전'에서 최종 승리하는 팀은 어디일까.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다나카 마사히로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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