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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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호주오픈 2회전 '진땀승'…폭염 속에 고전

기사입력 2014.01.16 13:41 / 기사수정 2014.01.16 13:4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7, 러시아, 세계랭킹 3위)가 '진땀승'을 거두며 호주오픈 테니스 여자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16일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3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카린 크나프(이탈리아, 세계랭킹 44위)를 2-1(6-3 4-6 10-8)로 제압했다.

샤라포바는 38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고전했다. 첫 세트를 손쉽게 따낸 샤라포바는 쉽게 경기를 마무리 짓는 듯 보였다.

하지만 2세트부터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2세트를 따낸 크나프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세트에서도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8-8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샤라포바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샤라포바는 3회전에 진출했지만 이 경기에서 실책을 67개나 범했다. 힘겹게 3회전에 진출한 샤라포바는 알리제 코르네(프랑스, 세계랭킹 25위)와 경기를 치른다.

남자단식에서는 '일본의 테니스 영웅' 니시코리 게이(세계랭킹 17위)가 두샨 라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117위)를 3-0(6-1 6-1 7-6<3>)으로 꺾고 2회전을 통과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무더운 더위에 애를 먹고 있다. 현재 여름인 호주는 섭시 40도에 가까운 무더위로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마리아 샤라포바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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