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갓세븐(GOT7)이' 데뷔 쇼케이스에서 보인 것은 넘치는 자신감이었다. 갓세븐은 국대 3대 가요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2pm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보이 그룹이다.
15일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진 갓세븐은 공중 회전 동작 '하우스 벨트' 등 고난이도의 마샬 아츠 트레킹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따라와(Follow me)' 무대에서는 직접 창작한 안무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그러나 안무보다 더 주목을 끈 것은 이들의 자신감이었다.
멤버들은 데뷔 쇼케이스에서 보여준 자신들의 무대가 성에 차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태국 출신 멤버 뱀뱀은 "첫 무대여서 많이 떨리고 긴장했다. 떨리는 모습 보여드려 죄송하다. 앞으로도 더 잘하겠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리더 제이비 또한 무대를 "첫 무대라 긴장을 많이 했지만 좋은 모습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 계속 더 성정해 나가고 발전해 나가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쇼케이스 내내 긴장한 모습 보다는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일관했다. 특히 포토타임 때 한 손으로 물구나무를 서는 동작을 두 차례나 취해 보인 제이비는 많은 취재진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눈빛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이들의 표정에서는 흔히 자신들의 경쟁상대로 지목되는 SM의 엑소나, YG의 위너에 결코 밀리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였다.
이날 이들의 무대에 대해 JYP 관계자는 "이들이 평소 실력을 다 못보인 것이 사실이다. 내일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갓세븐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겟세븐은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서 첫 데뷔 방송 무대를 가지며 20일 첫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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