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탈퇴 보도에, 日팬들 충격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강지영이 현 소속사 DSP미디어에 결별 통보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카라의 일본 팬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다.
15일 스포츠조선은 "강지영은 지난 주 소속사인 DSP미디어에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내용증명을 발송했으며, 전속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연기자 변신을 위해 유학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오는 16일 DSP미디어와 계약이 만료되는 니콜의 탈퇴가 공식화된 데 이어 강지영까지 탈퇴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일본 팬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일본의 카라 팬들은 "니콜도 강지영도 없어지는 건가요?(smf_e****·이하 트위터 아이디)", "강지영 탈퇴 결정이라니, 눈물 난다(mamiya_****)", "강지영이 그만둔다면 정말로 몸져누울 것 같다(jiyoun****)"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 타이밍에서 강지영의 계약 문제까지 터지는 것은 가혹하다(maaaa****)"며 잇따른 멤버 탈퇴에 충격을 받은 팬도 있는가 하면,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지영에게 감사의 말을 하고 싶다. 당신 덕에 내 인생이 바뀌었다(ayayan@jy****)"며 우회적으로 강지영을 응원하는 팬도 있었다.
또한 "지영과 니콜이 없는 카라는 카라가 아니다. 한승연, 구하라, 박규리 팬 여러분, 3명으로도 좋으십니까?(jiy****)"라며 관련자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당장 (당사자들을) 비판하는 것은 멤버들을 상처입힐 뿐이다. 니콜도 강지영도 미래가 있다. 우리는 냉정한 자세로 (니콜, 강지영, 카라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응원해주는 게 최선이다(taeyeon_ni****)"라며 우선을 멤버들을 감싸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편 지난해 10월 DSP미디어 측은 "박규리·한승연·구하라 3명은 DSP미디어와 2년간 재계약을 완료했지만 니콜과 강지영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4일 "카라의 니콜이 오는 1월 16일을 기해 DSP와의 전속계약이 마무리된다. DSP는 계속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니콜의 향후 활동에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며 니콜의 카라 탈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니콜·강지영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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