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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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by 컷] '해태는 잊어라'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손호준(요셉 어메이징)

기사입력 2014.01.14 23:20 / 기사수정 2014.01.14 23:3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14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뮤지컬센터 연습실에서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원제: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 연출: 김재성, 주관: 라이브앤컴퍼니)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



정장을 깔끔하게 차려 입은 손호준이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조심스럽게 입장하고 있다. tvN '응답하라1994'에서 전남 순천 출신 대학생 해태 역을 능청스럽게 소화한 손호준. 오늘은 살짝 긴장한 모습이다.



대세 배우답게 공손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손호준은 형들에 의해 이집트에 노예로 팔려갔지만 결국 재상이 돼 금의환향하는 주인공 요셉 역을 맡았다.



'잠깐! 목 좀 축이고 가실게요~' '요셉 어메이징'으로 뮤지컬에 처음 도전한 만큼 기자간담회에서도 떨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나보다. 손호준은 "늦게 합류하게 돼 부담도 되고 긴장도 된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11일 가진 첫 공연에서 작은 실수들을 했다며 멋쩍게 웃었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는 법'.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멋진 연기와 노래를 보여줄 그의 모습이 기대된다.



손호준과 함께 요셉을 연기할 아이돌 밴드 FT 아일랜드의 드러머 최민환도 빼놓을 수 없지. 긴장한 손호준과 대조되는 당찬 표정이 인상적이다. 



 
여덟 살이라는 나이차가 무색할 정도로 다정해 보인다. 화기애애한 팀워크에 힙입어 공연도 무사히 마칠 수 있기를.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의 작곡가 앤드류로이드 웨버와 극작가 팀 라이스 콤비가 공동작업한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성경 속 인물 요셉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주인공 요셉 역에는 정동하, 박영수, 손호준, 최민환이 캐스팅됐으며 이혜경, 김경선, 리사가 해설자를 맡았다. 이집트의 왕 파라오는 김장섭, 박준형, 김형묵이 연기한다.

2월 9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에서 공연된다. 130분. 만 7세 이상. 공연 문의: 070-4489-9550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손호준, 최민환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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