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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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 지진희 진심 알고 '이혼선언'

기사입력 2014.01.14 22:27 / 기사수정 2014.01.14 22:30



▲ 따뜻한 말 한마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가 유재학의 외도에 배신감을 느끼고 집을 나갔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12회에서는 송미경(김지수 분)이 남편 유재학(지진희)의 나은진(한혜진)에 대한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집을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미경은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유재학의 서재를 청소하던 중 잠겨있는 서랍을 보고 문득 불안함을 느꼈다. 서랍 속에는 '콜레라 시대의 사랑1'이라는 제목의 책이 들어있었고, 책 속에는 유재학이 나은진에게 전하려던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송미경은 이때 서재로 들어온 유재학에게 독설을 쏟아내며 절규했다. 송미경은 유재학의 외도를 덮어주려고 노력했지만 유재학의 마음이 진심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참아 왔던 감정이 폭발한 것.

송미경은 "당신들 사랑에 졌어. 당신들 대단하다. 깨끗이 손들었어. 물러날게"라며 이혼을 선언했다. 이어 송미경은 "첫눈에 반했었어. 저 남자였으면 좋겠다. 설마 아니겠지. 근데 당신이 나한테 왔어"라며 과거 유재학과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난 사랑을 고백했다. 

유재학은 "대체 당신이 생각하는 사랑은 뭐야"라고 물었고, 송미경은 "임자 있는 남자, 여자가 위험을 무릎 쓰고 같이 자지도 않고 서로 배우자가 죽을 때까지 기다리는 거야"라고 지진희와 나은진의 관계를 비꼬며 극에 달한 감정을 드러냈다. 결국 송미경은 옷가지들을 챙겨 집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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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따뜻한 말 한마디' 지진희, 김지수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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