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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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옥외광고, 실제? CG? 알고보니 '합작품'

기사입력 2014.01.14 10:35 / 기사수정 2014.01.14 14:18

김영진 기자


▲ 전지현 옥외광고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의 옥외 광고가 실제와 CG의 합작품이라고 밝혀졌다.

14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측은 지난 1일 5회분 방송에서 극중 천송이(전지현 분)가 한유라 의문사와 관련, 가해자로 누명쓰는 내용을 그렸다. 이 때문에 송이는 모든 작품에서 하차했으며, 심지어 광고도 중단되는 시련을 겪었다. 이로 인해 천송이의 광고현수막이 철거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끈 바 있다.

특히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천송이 광고판에 대해 "실제 제작된 현수막이다"와 "아니다. 제작진의 정교한 CG다"라는 의견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러나 천송이의 광고 현수막은 실제 존재했다.

지난해 12월 말 SBS 일산제작센터 운동장에서는 가로 20m, 세로 15m짜리 조형물이 세워졌다. 여기에 현수막 또한 여느 광고판보다 크게 제작이 된 데다 '세상은 나로 인해 아름답다'는 카피 때문에 실제 전지현의 광고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다.

이 조형물이 강남의 건물과 CG로 합성되면서 극중에서는 진짜 천송이 광고판처럼 느껴졌던 것이다. 그리고 이는 제작한 지 5일만에 단 한 번 촬영 직후 사라졌다.

이에 SBS 신승준 디자이너는 "이는 천송이의 냉혹한 현실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던 광고판"이라며 "무엇보다도 시청자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전지현 옥외광고' 접한 네티즌들은 "전지현 옥외광고, 빨리 철거해서 안타깝다", "전지현 옥외광고, 실제 현수막이었다니", "전지현 옥외광고, 실제로 보고 싶다", "전지현 옥외광고, 내 방에 걸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별그대' 9회는 오는 15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전지현 옥외광고 ⓒ SBS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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