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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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 판도라 상자 열었다 "당신들 사랑에 졌어"

기사입력 2014.01.13 23:39 / 기사수정 2014.01.13 23:39



▲ 따뜻한 말 한마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김지수가 한혜진을 향한 지진희의 사랑에 분노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11회에서는 송미경(김지수 분)이 나은진(한혜진)에 대한 남편 유재학(지진희)의 마음이 진심이었음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미경은 남편 유재학의 외도 사실을 알고 점점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고 마음을 다잡았다. 유재학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기도 했고, 정신과 상담까지 받아가며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송미경은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유재학의 서재를 청소하던 중 잠겨있는 서랍을 보고 문득 불안함을 느꼈다. 서랍 속에는 '콜레라 시대의 사랑1'이라는 제목의 책이 들어있었다. 책 속에는 유재학이 나은진에게 전하려던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이때 유재학이 서재로 들어섰다. 송미경은 "사랑했구나, 당신. 당신들 사랑했어. 안 잤어. 둘이? 대답해"라고 다그쳤다.

유재학은 "호텔은 갔어. 근데 안 잤어"라고 답했고, 송미경은 "유부남, 유부녀끼리 만나 사랑했니?"라며 "이러면 얘기가 달라지지. 내가 당신 받은 건 당신이 한 때 실수로 저지른 짐승 같은 욕망이어서야"라며 절규했다. 

송미경은 "이 책의 여잔 칠십 넘어 남편 죽고 첫사랑 만나서 사랑 이루더라. 당신 나 늙어 죽길 기다려?"라며 "당신들 사랑에 졌어. 당신들 대단하다. 깨끗이 손들었어. 물러날게"라며 증오심을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 지진희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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