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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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역전승의 일등 공신, '샛별' 전성현

기사입력 2014.01.12 18:29 / 기사수정 2014.01.12 18:3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안양 KGC 전성현이 그야말로 알짜배기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12일 오후 KGC 홈인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SK와의 4라운드 맞대결. 양 팀은 2쿼터 중반부터 본격적인 승부를 펼쳤다. KGC가 점수 차를 벌리면, SK가 따라왔고 다시 KGC가 재역전하는 패턴이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계속됐다.

엎치락 뒤치락하며 손에 땀을 쥐던 승부는 결국 KGC 양희종의 외곽 3점슛이 림을 가른 순간 결정 났다. 

MVP는 양희종이었지만, 이날 KGC 전성현은 역전승의 숨은 일등 공신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의 존재는 3쿼터에서 가장 빛났다. SK의 애런 헤인즈, 김선형, 최부경이 2분 동안 8득점을 몰아치며 47-47로 동점이 된 상황에서 전성현은 외곽에서 3점포를 터트리며 팀의 숨통을 틔였다. 곧바로 터진 3번째 3점슛은 점수 차를 7점까지 벌리는데 주효했다.

숨 막히는 접전 끝에 SK가 다시 승기를 쥔 4쿼터 막판, SK 김선형의 파울이 선언됐다. 경기 종료까지 50초 남은 상황에서 주어진 세 번의 자유투 기회. 2점 뒤지고 있는 KGC의 슈터는 전성현이었다. 림을 노리던 전성현은 침착하게 공을 던졌고 세 번의 슛 기회를 완벽히 살렸다. 승부의 추는 KGC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이날 전성현은 17점 2스틸을 올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3점슛은 6개 시도해 4개를 꽂아 넣었다. KGC의 짜릿한 역전승 뒤에는 분명 '무서운 신인' 전성현의 활약이 존재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전성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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