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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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프리뷰] 인천 전자랜드, 서울 삼성 상대로 '3연승' 도전

기사입력 2014.01.12 11:59 / 기사수정 2014.01.12 11:5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과 시즌 네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동시에 3연속 승리 행진에도 도전한다.

전자랜드는 12일 오후 2시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삼성과 대격돌을 펼친다. 양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전자랜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9일 홈에서 치른 SK전 승리가 값졌다. 당시 전자랜드는 SK가 애런 헤인즈 복귀로 다소 '뒤숭숭'한 틈을 타 끈기있게 승부를 노렸다. 외인 듀오 리카르도 포웰(19점)과 찰스 로드(16점)가 '주포' 역할을 잘 해냈고, 이현호(17점)가 적재적소에 3점슛을 꽂아 넣으며 SK전 8연패를 끊는 일등 공신으로 활약을 펼쳤다.

전자랜드는 여세를 몰아 이틀 후 펼쳐진 경기에서 동부를 5연패로 몰아 넣었다. 정영삼(13득점), 정병국(11득점), 리카르도 포웰(10득점), 이현호(10득점) 등 출전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뒤지고 있던 2쿼터부터 반격을 시작한 전자랜드는 쿼터 시작 이후 5분 동안 동부의 득점을 6점으로 틀어막는 사이 14점을 집어 넣었다. 정병국과 박성진이 4쿼터에서 터트린 3점슛이 주효했다.

반면 삼성은 오리온스전 패배가 두고두고 아쉽다. 삼성은 지난 8일 홈경기에서 오리온스와 1점차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막판 뒤집기에 실패하며 승리를 내줬다. 앤서니 리처드슨과 김동욱을 막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12개의 스틸을 기록했지만 골밑 싸움에서 밀려 6점차 패배를 당했다. 

삼성은 이후 치른 10일 모비스전에도 수모를 겪어야 했다. 높이에서 열세를 보인 삼성은 초반부터 쉬운 슛찬스를 놓쳤고 패스미스가 자주 나왔다. 결과는 66-79, 13점 차 패배. 더불어 모비스전 연패를 끊는데도 실패했다. 

경기 후 김동광 감독도 "마이클 더니건이 외곽에서 점수를 올렸다.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 "안에서 득점이 돼야 점수를 좁힐 수 있다. 오늘도 안이 안 되다보니 점수가 벌어졌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더욱이 삼성은 전자랜드와의 3라운드 대결에서도 차바위에게 버저비터 슛을 얻어 맞으며 패한 씁쓸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또 최근 팀의 주축 공격수인 이동준이 모비스전에서 8득점에 그치며 부진해 연패 탈출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5위 전자랜드와 6위 삼성는 경기전까지 3경기 차로 벌어져 있다. 삼성이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전자랜드전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전자랜드 이현호, 삼성 선수단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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