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39
스포츠

'핫이슈' 다나카, 최대 15개 메이저 구단과 면담

기사입력 2014.01.11 10:46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가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접촉을 시작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는 11일 오전 "다나카가 '집중 인터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나카는 9일(이하 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에서 각 구단과의 협상을 시작했다.

다나카는 8~9일 이틀 동안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이후 에이전트인 케이시 클로스와 각 구단을 상대로 면담에 들어갔다. '스포니치'는 "9일에는 다저스와 애인절스, 컵스, 화이트삭스, 양키스, 애리조나 등과 협상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화이트삭스는 구단주 제리 레인스도프가 동석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또한 10일에는 보스턴, 시애틀, 휴스턴, 토론토 등과 면담 일정이 잡혀 있다.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가장 영입 가능성이 큰 팀은 양키스와 다저스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양키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선발진에 별다른 보강을 하지 못했다. CC 사바시아와 구로다 히로키는 나이가 많고, 나머지 선수들은 기복이 있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으로 이어지는 막강 1~3선발에 베테랑 댄 하렌을 영입했다. 그러나 데이비드 프라이스(탬파베이)를 트레이드로 영입한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선발투수 보강에도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의 '핫이슈'다. 지난 시즌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이라는 압도적인 기록, 최근 3년 동안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한 위력적인 투구가 메이저리그 구단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다는 점, 국제대회 성적이 평범하다는 점(2013 WBC 7이닝 10피안타 평균자책점 2.57, WHIP 1.43)을 들어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다나카 마사히로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