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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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김연아, 비트 이후 올림픽 2연패 가능성 높다"

기사입력 2014.01.10 15:37 / 기사수정 2014.01.10 15:3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김연아(24)의 올림픽 2연패 도전에 관심을 나타냈다.

IOC는 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아 링크의 여왕(Yuna Kim, the queen of the rink)'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 도전을 소개했다.

IOC는 김연아에 대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공백기를 깨고 돌아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연아는 카타리나 비트가 1988년에 세운 올림픽 2연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었다.

카타리나 비트(독일)는 1984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에서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뒤 4년 뒤에 열린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이후 아직까지 피겨 여자싱글 선수들 중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김연아가 다음달에 열리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26년 만에 '올림픽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IOC는 "김연아는 2013년 캐나다 런던 세계선수권 우승을 통해 성공적인 컴백을 했다. 9월 오른발 부상으로 6주간 휴식을 취했지만 이러한 과정은 정상으로 가기 위한 여정의 일부"라고 평가했다.

김연아는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열린 '제6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서 227.86점의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태릉실내아이스링크에서 올림픽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는 김연아는 다음달 상순에서 중순 경 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로 떠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연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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