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로바이러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300명이 단체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
9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입국해 강원도 춘천의 한 식당을 방문한 홍콩과 대만 관광객 500명 가운데 16명이 설사 증세를 보여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 가운데 300명에게 노로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건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는 바이러스의 강한 생명력과 극소량으로도 쉽게 감염되기 때문에 여름철이 아닌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한다.
또한 추운 날씨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은 소홀해지는 데 반해 실내 활동이 늘어 사람 간 감염이 쉬운 점도 있다.
노로바이러스의 잠복기는 대략 24~48시간 정도이며, 감염 후 증상은 심한 구역질과 구토, 설사, 복통, 오한 38℃정도의 발열 등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손을 잘 씻는 등 위생관리를 꼼꼼히 하는 것이 좋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노로바이러스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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