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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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한혜진 "상대 황정민이라서 출연 OK"

기사입력 2014.01.08 17:43 / 기사수정 2014.01.08 17:44

이준학 기자


▲남자가 사랑할 때 황정민 한혜진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배우 한혜진이 상대역인 황정민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한혜진은 친구의 사채업체에서 일하면서 교도소를 제 집처럼 들락거리고 아직도 형 집에 얹혀사는 대책 없는 남자가 사랑에 눈 뜨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에 출연했다. 한혜진은 극중 아버지의 빚 청산을 위해 각서를 받으러 왔다가 자신에게 한 눈에 반한 태일(황정민 분)에게 서서히 마음을 여는 여자 호정 역을 맡았다.

한혜진은 8일 배급사가 공개한 메이킹 인터뷰를 통해 "상대역이 황정민 선배님라는 얘기만 듣고도 출연을 오케이했다"며 황정민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였다.

또한 황정민은 "남자배우들과만 촬영하다가 한혜진과 촬영을 하려니까 처음에 눈을 못 마주칠 정도였다"고 전했다.

촬영 관계자에 따르면 황정민은 촬영 전 한혜진이 촬영 현장을 낯설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촬영 전에 스태프들과 함께 엠티를 계획하는 등 한혜진을 위한 폭풍 배려를 했다.

두 사람의 호홉은 공개된 스티컷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온 신경이 서로에게 집중된 듯 알 듯 모를 듯 미소를 짓고 있는 한혜진과 애써 시크한 표정을 보이고 있는 황정민의 표정이 돋보인다.

영화 '신세계' 제작진과 황정민, 한혜진이 만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남자가 사랑할 때 황정민 한혜진 ⓒ NEW]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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