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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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살' 다저스타디움, 1억 달러 들여 '업그레이드' 된다

기사입력 2014.01.08 15:06 / 기사수정 2014.01.08 15:1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올해로 개장 52주년을 맞는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설을 선보인다.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타임즈'는 2014년도 다저스타디움 리모델링 계획을 발표했다. 1년 동안 총 1억 달러(약 1065억원)가 지출되는 개·보수 공사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클럽하우스다. 다저스타디움은 메이저리그에서 원정팀 라커룸이 가장 작은 구장이었다. 당연히 원정팀의 불만이 컸다. 하지만 새로 선보이는 원정팀 라커룸은 규모도 커지고, 배팅 연습장과 실내 체력 훈련장과 인접해 있어 그동안의 아쉬움을 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불펜에서 몸을 푸는 투수들을 지켜볼 수 있는 좌석도 새로 도입한다. 기존에는 관중들이 불펜에서 출격을 대기하는 투수들의 모습을 전혀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신설되는 특별 좌석과 라운지에서는 '웜업' 과정을 모두 내려다 볼 수 있게 된다. 당연히 불펜 위치도 양쪽 파울 폴대 옆으로 이동된다.

이밖에도 경기장 북쪽에 위치한 흰색 텐트형식의 구단 용품 판매 매장도 정식 형태를 갖춘 상점으로 바뀌고, 바베큐 그릴존도 만들어 진다. 또 외야석에 현재보다 3배 이상 많은 나무를 심어 친환경적인 야구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2013시즌 다저스타디움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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