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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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류승우, 나란히 골골…코리안 듀오 기대감 ↑

기사입력 2014.01.08 06:3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버쿠젠 듀오' 손흥민과 류승우가 친선경기에서 나란히 골을 기록했다.

겨울 휴식기를 통해 포르투갈에서 전지훈련 중인 레버쿠젠은 8일(이하 한국시간) SC헤렌벤(네덜란드)과의 2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전후반 30분씩 총 60분 경기를 2차례 가진 레버쿠젠은 각기 다른 선수들을 투입해 헤렌벤을 상대했고 2연승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류승우는 각기 다른 경기에 투입돼 나란히 골을 기록하며 후반기 활약을 기대케 했다.

첫 번째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1분 문전에서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득점으로 1차전을 4-3으로 이긴 레버쿠젠은 곧이어 벌어진 2차전까지 잡아냈다. 그 중심에 류승우가 있었다.



지난해 12월 레버쿠젠에 임대로 진출한 류승우는 비공식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류승우는 후반 14분 스테판 키슬링이 내준 크로스를 받아 골문 구석으로 차 넣으며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류승우는 골을 넣은 후에도 키슬링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상대의 파울을 얻어내며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는 활약을 더했다. 비록 키슬링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도움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충분히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손흥민·류승우 ⓒ 레버쿠젠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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