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이범수가 윤아를 격렬하게 포옹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9회에서는 국무총리 권율(이범수 분)이 자신과 계약 결혼을 한 남다정(윤아)을 껴안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남다정은 박준기(류진) 장관의 계략에 의해 수행과장인 강인호(윤시윤)와 부절적한 관계라는 스캔들에 휘말릴 뻔했다. 박준기 장관이 두 사람이 호텔 객실에서 만나도록 유인해 기자들을 부른 것. 누가 봐도 불륜으로 오해 받기 좋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권율이 이 사실을 먼저 알아 차렸다. 때문에 권율은 급히 두 사람이 있는 호텔로 달려갔다. 이어 기자들 앞에서 남다정이 마치 자신과 만나기로 약속되어 있는 것처럼 연기했다. 덕분에 두 사람은 위기 상황을 무사히 모면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권율은 기자들이 가고 나자 이 상황이 귀찮고 피곤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기분이 상한 남다정은 "너무하시다"라며 "저는 총리님께 피해가 갈까봐 걱정하는 마음 뿐이었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결국, 권율은 남다정이 울먹이는 모습에 억누르고 있던 이성을 잃었다. 이어 남다정을 깊게 끌어안았다. 이는 사실상 고백이나 나름 없는 행동. 이에 앞으로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진짜 부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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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범수, 윤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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