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두 '썸씽'이 음원 순위 각축을 벌이고 있어 흥미롭다.
동방신기(유노유노·최강창민)는 6일 정규 7집 'TENSE'를 발표했으며 타이틀곡 제목은 '썸씽(something)'이다. 3일 걸스데이(소진 유라 민아 혜리)또한 미니앨범 '에브리데이3'를 발표했으며 마찬가지로 '썸씽(something)'을 타이틀 곡명으로 정했다.
6일 오전 1시 각 음원 차트를 보면 두 '썸씽'은 상위권을 양분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먼저 공개된 걸스데이 쪽이 좀 더 순위가 높다.
걸스데이의 '썸씽'은 엠넷·소리바다·몽키3·네이버뮤직·다음뮤직 1위, 멜론·네이버뮤직 2위, 벅스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방신기의 '썸씽'은 벅스·올레뮤직 1위, 다음뮤직·소리바다 2위, 엠넷 3위, 엠넷·네이버뮤직 4위, 몽키3 6위 등을 차지하고 있다.
다소 의외의 결과이기도 하다. 동방신기가 이름값이나 막강한 팬덤 탓에 우세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의외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서로의 팬층이 남녀로 서로 갈리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다만 동방신기 쪽은 이 시각 이후 순위가 점점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며, 걸스데이의 음원은 발매 3일이 지나 앞으로 점차 하락세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 유출 파문을 딛고 신곡 '노래가 늘었어'를 6일 정오 발표한 에일리도 올레뮤직·벅스 2위, 멜론 7위에 신곡 순위를 올리는 등 비교적 순조로운 성적을 올리고 있다. 그밖에 엠씨더맥스, 아이유, 린 등 보컬 계열 가수들이 상위권에 장기 잔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동방신기-걸스데이 '썸씽' ⓒ SM엔터테인먼트, 드림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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