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올해 키워드로 '책임감'과 '디테일'을 꼽았다.
염경엽 감독은 6일 오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년도 넥센 시무식에서 코칭스태프를 대표해 새 시즌을 맞는 각오를 밝혔다.
염 감독은 "지난해 많은 선수들이 열정을 가지고 임해줬기 때문에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궈낸 선수단에 감사 인사를 먼저 전했다.
"올 시즌이 정말 중요하다. 나의 목표는 넥센이 진정한 강팀이 되는 초석을 다지는 것"이라는 염 감독은 "올해 키워드는 '책임감'과 디테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책임감'이란, 경기에서의 책임감과 프로선수로서 사생활 전반적인 부분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말하며 '디테일'은 아주 작은 플레이를 완벽하게 해야 목표한 승수를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염 감독은 또 "선수 모두가 중요하지만 특히 투수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투수들이 발전해 성과를 낸다면, 넥센이 생각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자신의 가치를 향상시킨 선수들이 많았는데 올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한편 시무식으로 올 시즌 힘찬 출발을 알린 넥센 선수단은 개인별 훈련을 마친 뒤 오는 15일 전지훈련을 위해 미국 애리조나로 떠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염경엽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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