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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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만수 감독 "팀 위한 희생과 협동" 강조

기사입력 2014.01.06 11:31 / 기사수정 2014.01.06 13:5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문학, 임지연 기자] SK 이만수 감독이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팀플레이'를 강조했다.

SK는 6일 오전 인천 문학구장 위생교육장에서 선수단과 구단 프론트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신년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시즌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단상에 오른 이만수 감독은 "작년에 어려움도 있었다. 6년 동안 경험하지 못한 것을 지난해 많이 경험했다. 그것들을 토대로 올해는 정말 새로운 팀으로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인삿말을 전했다. 

이만수 감독은 '레드 우드'를 예로 들며 선수단에 '팀플레이'를 강조했다. 이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무는 레드 우다. 높이가 100m이지만, 뿌리가 3m도 안 된다. 어떻게 얇은 뿌리가 높이를 지탱하는가 하면, 뿌리가 옆으로 번져서 서로 엉켜있다. 때문에, 강한 바람과 태풍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다"며 " 그것이 희생정신이며 팀플레이다. 팀을 위해 희생해야 하고, 팀을 위해 협동해야 한다. 2014년 선수단이 그런 정신으로 입해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K는 오프시즌 톱타자 정근우를 FA로 떠나보냈다. 이에 지난해에 이어 2014년도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만수 감독은 "올해 우리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 예상들 한다. 하지만 '약할 때 강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을 잊지 말아달라"면서 "우리는 약하다는 것이 아니라 강하다는 것을 명심해달라. 어떤 난관에도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만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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