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배상문(28, 캘러웨이)이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경기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70만 달러) 1라운드 단독 10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4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플랜테이션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4언더파 69타를 때린 배상문은 단독 10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배상문은 6번 홀과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를 만회했다. 배상문은 14번 홀과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10위로 떨어졌다.
한편 마이클 톰슨(미국)은 7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크리스 커크 웹 심슨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아담 스콧(호주)은 '디펜딩 챔피언'인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배상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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