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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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레반도프스키 영입 공식 발표 "5년 계약"

기사입력 2014.01.05 04:58 / 기사수정 2014.01.05 05:1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전격 발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까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그대로 활약한 뒤 2014년 7월부터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계약기간은 5년으로 2019년 여름까지 뮌헨과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구단 수뇌부 및 레반도프스키 등 많은 관계자들이 자리한 곳에서 영입이 최종 마무리됐다. 협상 테이블에서 모든 합의를 본 구단과 레반도프스키 측은 곧바로 이적 사실을 만방에 공표했다.

여기엔 칼 헤인즈 루메니게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루메니게 회장은 "이적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매우 기쁘다"면서 "레반도프스키는 세계 최고 공격수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팀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고 다시 한번 전진의 동력을 얻게 됐다"며 레반도프스키의 가세에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2010년 도르트문트에 입단하며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시즌 동안 시즌 30골 이상 터뜨리는 놀라운 득점력으로 유럽 빅클럽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4골을 넣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진가를 인정받은 레반도프스키에 숱한 이적설이 제기됐다. 수많은 클럽들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유독 뮌헨행에 무게가 실렸다. 최근 뮌헨과의 사전 합의설도 제기돼 진위 여부가 도마에 올랐지만 이번 뮌헨행 발표로 모든 내용이 현실화 됐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레반도프스키 (C) 뮌헨 공식 홈피, 분데스리가 홈피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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