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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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K리그, 2014시즌 클래식 3월8일 개막

기사입력 2013.12.31 15:5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승강제를 도입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K리그가 2014년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한다.

지난 시즌 상주 상무가 K리그 챌린지 우승에 이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승리하면서 첫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강원FC와 대구FC, 대전 시티즌은 K리그 클래식에서 챌린지로 강등됐다.

이로써 내년도 클래식은 올해 14개 팀에서 2팀이 줄어든 총 12개 팀이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가 펼쳐질 2014시즌은 내년 3월8일 개막해 11월30일에 마치는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규라운드 33R(3Round robin, 198경기)로 진행되고, 이후 1~6위와 7~12위로 나눈 스플릿 라운드로 5R(1Round robin, 30경기)를 더 치르는 2014시즌 구도를 확정, 발표했다.

이와 함께 8개 팀에서 10개 팀으로 늘어난 챌린지는 3월22일 개막해 36라운드를 치른 후 11월16일 폐막한다. 우승팀은 자동으로 클래식에 승격하며 2위부터 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 1팀 선발 후 클래식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클래식 11위 팀과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 간의 승강 플레이오프는 1,2차전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며 12월3일과 7일에 개최된다.

올 시즌을 통해 신인 발굴의 역할을 톡톡히 한 23세 이하 엔트리 의무 포함도 내년부터 더욱 확대된다. 기존 1명 등록에서 내년부터 2명 등록으로 넓어지고 2015년에는 2명 등록에 의무 출전 1명으로 확대 개편된다.

더불어 23세 이하 선수의 출전기회 확대를 위해 등록선수 인원을 25명으로 제한하는 제도를 2014년 시범운영한다. K리그 유소년 클럽 출신 선수 및 23세 이하 선수는 등록 제한 인원에서 제외된다. 연맹은 2014년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 2015년부터 등록선수 25명 제한 제도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 브라질월드컵의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brazuca)'가 K리그에서 사용된다. K리그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는 전 구단에 브라주카를 지급해 월드컵에 출전할 선수들이 볼에 대한 적응을 빨리 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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