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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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추신수 "운동은 타고난 것 같다"

기사입력 2013.12.30 15:05 / 기사수정 2013.12.30 15:1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솔직히 운동은 타고난 거 같다"

추신수가 FA 대박을 안고 돌아왔다. 추신수는 30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올 시즌 있었던 변화와 FA 계약에 대한 소감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천재형인가 노력형인가'라는 질문에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운동은 타고난 거 같다. 하나를 가르쳐 주면 굉장히 빨리 받아들였다"며 "나도 놀랄 정도였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마이너리그에서 말이 안 통할때도 코치들이 알려주는 부분을 빨리 알아챘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을 '천재형'이라고 못박지는 않았다. 추신수는 "저는 제 자신을 평가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가지고 있다"며 "제 성격이고 또 야구를 대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어떤지 판단하지 않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선수로서의 목표에 대해서는 "저는 제가 명예의 전당에 갈 정도의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건강하게 오래, 45살 까지 뛰는 게 목표다. 200(홈런)-200(도루), 300-300이 해보고 싶다.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부산고 졸업 후 2000년 시애틀 매너리스에 입단한 추신수는 2005년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로부터 9년만에 FA 자격을 행사, 텍사스와 7년간 총액 1억 3천만불(약 1379억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추신수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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