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연예대상-아빠 어디가 대상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아빠 어디가'가 대상을 차지한 'MBC 연예대상' 시청률이 15%를 넘어섰다.
3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연예대상'은 15.2%의 전국 시청률(이하 동일)을 기록했다. 이는 본래 방송되던 '황금무지개'가 기록한 13.5%에 비해 1.7%P 상승한 수치다.
'2013 MBC 연예대상' 1부는 13.7%를, 2부는 15.2%를 각각 기록해 평균 14.45%를 나타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가요대전'의 평균 시청률(7.7%)보다 7.5%P 높은 수치다.
이날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연출 정윤정)에서는 '일밤-아빠 어디가'팀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김유곤PD는 "스태프 분들 감사드린다. 강궁PD, 작가, 조연출 다 수고 많이 했다. 무엇보다 확신이 없던 시절 기꺼이 동참해 준 다섯 아빠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끝까지 아이들을 지켜봐 준 아내 5명에게 감사드린다. 사랑해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종혁은 "내 인생의 첫 번째 대상이다. 정말 감사드린다. 기분이 약간 이상하다. 천사 같은 다섯 아이들 덕에 즐겁고 행복하게 보냈다.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흐뭇해했다.
송종국은 "2002년 월드컵 4강 이후로 기쁜 날이다. 지아와 여행을 다니며 지욱이와 아내에게 항상 미안했다. 내년에는 지욱과 더 많이 놀아주는 아빠가 되겠다"며 웃었다.
윤민수는 "사실 저희 아버지 기일이다. 아버지가 주신 상 같다. 아이들에게 고맙고, 더 예쁘게 잘 기르겠다"고 전했다.
'일밤-아빠 어디가'는 매회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침체기에 있었던 '일밤'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와 '다큐3일'은 각각 17.2%, 4.3%로 집계됐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MBC 연예대상-아빠 어디가 대상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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