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든싱어2 故김광석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전설은 역시 전설이었다. 故김광석 편의 최종 우승은 故김광석이 차지했다.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2'에서는 故김광석으로 꾸며져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는 1년간 공을 들이며 아날로그로 녹음된 김광석의 노래를 디지털로 복원했기에 가능했다.
1라운드는 故김광석의 대표곡 '먼지가 되어'로 꾸며졌다. 탈락한 모창 능력자 외에 나머지 5명의 표가 균등하게 배분되며 출연진과 방청객들의 혼란을 가져왔다.
'나의 노래'로 대결한 2라운드,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로 꾸며진 3라운드는 모두가 박빙의 실력을 과시하며 故김광석을 탈락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제목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서른 즈음에'. 김창기는 "이 노래만은 김광석을 따라할 수 없다"며 '서른즈음에'에 표현된 헛헛한 감정에 대해 언급했다.
'서른즈음에'는 결국 故김광석의 노래였다. 故김광석만의 감수성으로 45표를 차지하며 모창 능력자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남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사진=히든싱어2 故김광석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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