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그룹 리쌍(길·개리)이 프랜차이즈 주점 사업을 시작한다.
리쌍은 27일 자신들 소유의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4층짜리 건물 1층에 '쌍 포차센타'라는 주점을 오픈한다.
주점을 내는 장소는 논란이 됐던 그 장소다. 지난해 리쌍이 이 건물을 매입하기 전까지 1층에서 곱창집을 운영해오던 임차인이 가게를 비워달라는 리쌍 측의 요구에 불응해 법정 싸움까지 간 바 있다. 결국 리쌍이 임차인에게 1층 곱창집에 대한 보증금과 권리금을 포함해 1억 8천만원을 지급키로 양측이 합의하면서 사태는 마무리 됐다.
이번에 리쌍이 개업한 주점은 퓨전 한식 및 일식 등을 제공하는 곳이라 기존 막창집과는 업종이 다르다.
리쌍이 이미 서울 강남역 부근에서 막창집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전 임차인과 동종 업소를 여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도 받았지만 그 오해는 풀리게 됐다. 길 또한 지난 5월 트위터를 통해 "그 자리에서 임차인이 하고 있는 동종 업종인 막창 사업을 하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리쌍은 최근 '프리하다'라는 기업을 창업하고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이번 포차집은 '프리하다'가 처음으로 론칭 하는 외식 브랜드다.
리쌍은 앞서 여러 인터뷰를 통해 "음악과 함께 외식업으로 돈을 벌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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