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미국 스포츠아카데미(USSA)가 선정핸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USSA는 2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아를 2013년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했다. 남자 선수상은 '테니스 천재'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돌아갔다.
김연아는 인터넷 투표에서 미국의 테니스 스타인세레나 윌리엄스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6관왕인 미시 프랭클린을 제치고 최다 득표했다. 김연아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 한 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USSA 올해의 선수상은 언론관계자와 스포츠기구 및 정부기관의 추천에 따라 선정된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 12명 중 투표를 통해 남녀선수 한 명씩 선정한다.
김연아는 지난해 12월 1년8개월의 공백을 깨고 실전 대회에 복귀했다. 지난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USSA가 선정한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나달은 '단거이 황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등을 제치고 최다득표를 얻었다.
한편 김연아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열리는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에 출전한 소치동계올림픽 최종 리허설을 치른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연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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