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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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7분' 볼프스부르크, 2-2 무승부 '10G 무패'

기사입력 2013.12.23 04:0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볼프스부르크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구자철은 이날 교체 출전해 7분을 소화하며 경기감각을 유지했다.

볼프스부르크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보루시아파크에서 벌어진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묀헨글라드바흐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30점을 기록한 볼프스부르크는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묀헨글라드바흐는 도르트문트를 승점 1점차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기대를 모았던 구자철의 선발 출전은 불발됐다. 대신 경기 막바지 교체로 출전해 7분정도를 소화했다. 지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교체 출전해 10분을 뛴 데 이어 이번에도 짧은 시간을 소화하며 경기 감각 회복에 주력했다.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 양상을 띄었다. 선제골은 후반 8분이 되서야 나왔다. 디에구가 오른쪽에서 연결해준 크로스를 발리슈팅으로 마무리해 볼프스부르크가 먼저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14분 묀헨글라드바흐가 하파엘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홈팀 묀헨글라드바흐의 반격이 거셌다. 후반 19분엔 아랑고가 절묘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패배의 위기에 몰린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41분 바스 도스트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트려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사진=구자철 (C) 채널 더 엠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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