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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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66분' 레버쿠젠, 브레멘에 패배 '전반기 2위'

기사입력 2013.12.22 04:42 / 기사수정 2013.12.22 05:1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버쿠젠이 전반기를 2위로 마감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2연패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레버쿠젠은 독일 베져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에 0-1로 패했다. 이번 결과로 레버쿠젠은 승점을 챙기지 못했지만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격해 66분을 소화하며 맹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 쌓기엔 실패했다.

승점 37점에 머문 레버쿠젠은 선두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전반기 2위를 차지했다. 손흥민 역시 전반기에만 리그에서 7골을 터트리며 후반기 더욱 많은 골사냥을 기약했다. 

오랜만에 승리를 노린 레버쿠젠은 기존 주축 선수들을 모두 기용했다. 시드니 샘이 부상 중인 오른쪽 날개엔 로비 크루스가 자리했다. 왼쪽엔 손흥민이 나섰고 최전방은 슈테판 키슬링이 맡았다. 이에 맞선 홈팀 베르더 브레멘은 디 산토, 엘리아 등을 앞세운 공격진을 꾸렸다.

전반전은 치열한 공방전 양상을 띄었다. 프뢰들이 복귀한 브레멘의 수비가 견고함을 보이면서 레버쿠젠이 애를 먹었다. 손흥민도 간간이 슈팅 찬스를 엿봤다. 전반 41분엔 아크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혀 골문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후반전이 되자 레버쿠젠은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날개들의 공간 침투로 실마리를 풀고자 했다. 후반 10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침투에 이은 땅볼 크로스와 후반 16분에도 좋은 찬스가 찾아왔지만 골을 터트리는 데 실패했다.

그러던 후반 29분 결국 레버쿠젠은 결승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골문 앞 혼전상황에서 밀어 넣은 가르시아의 슈팅이 골망을 가르면서 레버쿠젠은 아쉬운 0-1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손흥민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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