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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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서동철 감독 "신한은행 잘했고, 우리는 못했다"

기사입력 2013.12.20 21:30 / 기사수정 2013.12.20 21:3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청주, 나유리 기자] "신한은행은 너무 잘했고, 우리는 너무 못했다."

단독 2위 도약을 눈 앞에 뒀던 KB스타즈는 신한은행과의 3라운드 대결에서 92-81로 패했다. 결과는 패배로 남았지만, KB스타즈는 경기 중반 20점차까지 벌어졌던 점수를 끈질긴 집중력으로 만회하며 8점차까지 좁혀나갔다.

경기후 서동철 감독은 "완패했다. 신한은행은 너무 잘했고, 우리는 너무 못했다"며 결과에 깨끗이 승복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9개의 3점슛을 성공해 8개를 몰아 넣으며 90%에 육박하는 성공률을 남겼다. 이는 결국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포인트가 됐다. 이에 서 감독은 "사실 초반부터 승부가 갈린 경기"라며 "KB스타즈는 수비에 좀 문제가 있었던 반면, 신한은행은 슛 컨디션이 워낙 좋았고 몸놀림도 가벼워 보이더라. 경기 전반 지역 수비에서 고전했던 부분은 제가 공부를 더 해야하는 상황인 것 같다. 팀 디펜스가 무너진게 원인"이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KB스타즈는 18일 부천 하나외환과 3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단 하루의 휴식 후에 신한은행과 대결을 펼쳤다. "하루 쉬고 경기를 하다보니 컨디션 조절이 잘못된게 아닌가 싶다"는 신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몸놀림이 무거웠는데 정확히 검토해야겠다"고 마무리 지었다.

KB스타즈는 이틀간의 휴식 후 1위 우리은행과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서동철 감독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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