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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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선두 SK 잡고 2연승…모비스 공동 선두로 (종합)

기사입력 2013.12.18 20:50 / 기사수정 2013.12.18 21:4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신원철 기자] 안양 KGC가 서울 SK를 잡았다. 

KGC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70-67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SK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경기력으로 나타났다. SK는 1쿼터 KGC에게 10개의 리바운드와 22점을 내줬다. 기록된 턴오버는 1개였지만 공격에서 공이 제대로 돌지 않았다. 쉬운 슛을 여러 번 놓치면서 2점슛 성공률이 43%에 그쳤다. 1쿼터는 22-18, KGC의 리드로 끝났다. KGC는 오세근(1Q 6득점)과 숀 에반스(1Q 5득점)가 11득점을 합작한 가운데 골밑 득점에서 14-10으로 앞섰다. 이 차이가 점수차로 나타난 셈이었다.

하지만 2쿼터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 SK는 KGC를 6점으로 묶으면서 22득점을 올렸다. 김선형의 어시스트를 받은 심스가 덩크슛을 꽂아 넣으면서 26-24로 이날 경기 첫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주희정과 김민수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40-28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SK는 2쿼터 리바운드에서도 12-5로 KGC를 압도했다.

KGC는 3쿼터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리 기회를 잡았다. 양희종이 3점슛으로 점수차를 7점까지 좁혔고, 그 사이 SK 김선형이 연속 파울로 파울트러블에 빠졌다. KGC는 이후 김태술이 가로채기에 이은 단독 속공으로 43-42 재역전을 이끌었다. 그러나 김민수와 변기훈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3쿼터 역시 SK의 55-48 리드로 마무리됐다.

4쿼터, 다시 KGC에게 기회가 왔다. 김윤태가 27초 동안 2개의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58-59까지 추격했다. 남은 시간은 6분,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KGC는 2분 11초를 앞두고 오세근과 양희종의 콤비 플레이로 66-65를 만들었고, 종료 12초 전 1점차 앞선 상황에서 수비리바운드를 걷어내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한편 같은 날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87-73으로 꺾었다. 모비스는 SK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KGC 김태술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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