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남자배구 안산 러시앤캐시가 전직원 응원 참여 이벤트를 펼친다.
러시앤캐시 베스피드 배구단의 모기업인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17일 "배구붐 확산을 위한 전직원 응원참여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러시앤캐시는 "우선적으로 그룹내 전직원의 적극적인 응원 참여를 독려하고 더 나아가 가족과 지인, 친구들과 함께 배구경기를 관전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배구 열기 확산에 기여코자 전직원 대상으로 승리수당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매경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러시앤캐시 배구단에 힘을 불어넣고, 그룹 임직원과 배구단이 하나라는 일체감 조성을 위한 것으로 승리할 경우에는 선수들이 받는 승리수당을 직원에게도 지급하여 열정적인 배구응원문화를 정착시키고, 졌을 경우에는 전직원이 일정금액을 갹출해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승리수당은 경기장에서 직접 응원에 참여한 직원과 방송중계를 시청하며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 응원하는 사진 및 관전평 등을 베스피드 배구단의 SNS, 홈페이지에 남긴 직원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별 지급한다.
배구단이 승리할 경우 선별된 직원에 대해 10만원~20만원의 승리수당을 지급하고 패할 경우에는 전직원이 1~2만원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한다. 패할 경우 경기당 약 1500만원 이상의 사회공헌기금 적립되므로 12월 이후 배구단이 남은 경기에서 현재와 같은 승률을 유지한다면 최대 3억원 이상의 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승리가 많을 경우 직원들의 사기진작의 효과가 있으며 패할 경우에도 직원들이 직접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그동안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 꾸준히 펼쳐온‘행복나눔 등록금 캠페인’러시앤캐시 배정장학회 사업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연말 시행해온 ‘러시앤캐시 사회공헌대축제’등과 더불어 배구단 운영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러시앤캐시 선수단 ⓒ 러시앤캐시 제공]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