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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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풀타임' 광저우, 뮌헨 벽 못넘어 '결승 진출 실패'

기사입력 2013.12.18 11:46 / 기사수정 2013.12.18 11:4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우럽 최강 바이에른 뮌헨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김영권도 선발 출격해 풀타임 활약했다.

광저우는 18일(한국시간) 모로코 아가디르에서 열린 '2013 모로코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뮌헨에게 0-3으로 완패했다.

이번 결과로 결승행 티켓은 뮌헨에게 넘어갔다. 뮌헨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내세워 광저우를 제압했다. 마리오 만주키치와 프랑크 리베리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선발 기용한 뮌헨은 경기내내 주도권을 완벽히 장악하며 광저우의 기를 꺾었다. 이 가운데 김영권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했다. 뮌헨의 파상공세를 맞아 무실점 방어에 나섰지만 결국 팀의 0-3 완패를 막진 못했다.

선제골은 전반 40분만에 터졌다. 필립 람의 패스를 받은 리베리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리베리는 리그에서의 득점포 가동에 이어 클럽월드컵에서도 연속으로 골맛을 보며 자신이 발롱도르 적임자임을 과시했다.

이어 전반 44분엔 만주키치가 티아고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딩골로 연결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뮌헨의 득점행진은 이어졌다. 후반 2분 알라바의 도움을 받아 마리오 괴체가 팀의 세번째 골을 작렬시키며 이날 경기를 3-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사진=김영권 (C)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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