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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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스켓 볼' 최후에 폭탄 한 방 날리나?

기사입력 2013.12.17 13:53 / 기사수정 2013.12.17 15:1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이 최종회에서 일본 제국주의의 심장에 강렬한 폭탄 한 방을 날릴 수 있을까?

오늘 밤 9시 40분 방영될 '빠스껫 볼' 최종회에서는 대동아대회에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된 백화가 폭탄의거를 단행한다. 지난 17회 방송을 통해 조선총독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대동아대회에서 폭탄을 던질 기회를 노린 주인공들은 마음을 합해 민족의 설움이 담긴 강력한 폭발을 준비할 예정.

지난 17회 방송에서는 치밀하게 폭탄의거를 준비해 온 의열단원 '배성원'(정승교)의 뜻에 '이홍기'(지일주 분)와 '민치호'(정동현)이 가담했다. 홍기는 총독부 경무국장에 희롱 당하는 어머니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치호는 일제의 모략으로 재산을 모두 빼앗기고 사형선고를 받은 아버지 '민태신'(안석환)의 의지를 이어받고자 폭탄의거에 참여한다. 각자 이유는 다르지만 억압받는 식민지 백성의 분노가 담긴 일격을 날릴 준비를 하고 있는 것.

때문에 또 한 명의 주인공 '강산'(도지한)이 함께하게 될지 여부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동료들의 폭탄의거에 가담하지 않겠다고 딱 잘라 말했지만, 어머니 금남(박순천)이 친일파 다케시(하용주)에게 끌려가 목숨을 잃을 위기를 맞으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18회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여주인공 최신영에게 "이렇게 아픈 세상에서 신영씨를 사랑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고백을 하는 장면은 강산의 극적인 마지막을 암시하는 듯 하다.

대동아대회에서 강산, 민치호, 이홍기, 배성원 네 남자의 폭탄 의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이 전개되는 마지막 농구경기는 숨막히는 긴장감과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형제애보다 뜨거운 동료애를 가지게 된 남자 주인공들의 '브로맨스'가 현란한 액션과 어우러지며 최고조에 달한 긴장감을 표현할 예정. 주인공 강산, 최신영, 민치호의 안타까운 삼각 러브라인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도 관전포인트다.

'빠스껫 볼'은 '한성별곡-정', '추노' 등 명품 시대극을 연출한 곽정환 감독의 작품으로 신구조화가 뚜렷한 출연진의 개성 강한 연기, 1930~1940년대 경성을 실감나게 재현한 명품 CG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신분상승을 꿈꾸는 움막촌 출신 농구스타 '강산'(도지한), 조선 최고 농구선수이자 민족의 영웅 '민치호'(정동현), 친일파 아버지의 억압 속에서도 자신만의 사랑을 꿈꾸는 '최신영'(이엘리야)의 운명적인 삼각 로맨스와 조선 민중 농구단 '백화'팀이 펼치는 긴박감 넘치는 농구 토너먼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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