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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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농구 한일전, 역대 최고의 격전이 펼쳐진다

기사입력 2013.12.16 21:0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예체능' 역대 경기 사상 최고의 격전이 펼쳐진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37회는 '예체능' 농구팀과 '일본' 슬램덩크팀의 화려한 공격 농구의 향연이 펼쳐진다.

지난 5일 일본 도쿄 코마자와 체육관에서 한일 생활체육교류로 이뤄진 '예체능' 농구팀과 '일본' 슬램덩크팀의 경기는 그야말로 전례없는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근래에 보기 드문 명승부였다. 무엇보다 한국과 일본, 양 팀의 자존심을 건 양보없는 경기에 선수들은 물론 관중들의 몰입도는 최고조에 달했다.

추운 날씨에도 경기 시작 전부터 몰린 관중들의 열띤 호응은 한일전보다 더한 열기를 뿜어내며 '예체능'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두 팀의 경기 또한 한 순간도 코트에서 눈을 떼기 힘들 정도로 슛이 난무하는 격전이 펼쳐졌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된 전투 속에 최종 승자는 어느 팀이 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예체능' 농구팀은 고비 때마다 한 방씩 터트려주는 3점 슛과 상대의 허를 찌르는 돌파 등 매서운 공격력을 앞세워 '일본' 슬램덩크팀의 숨통을 조이며 강력한 압박 농구를 구사했다. '일본' 슬램덩크팀 역시 약간의 찬스가 열리면 지체 없이 슛을 날리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돌파와 상대의 손발을 꽁꽁 묶는 그림자 수비 등 전 부문에서 활발하게 플레이하며 남다른 승부근성을 표출했다.

이와 관련해 최인선 감독은 "정말 드라마틱한 경기다"라고 전하는가 하면, 이혜정은 "우리팀 오늘 장난아냐"라고 말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두 팀의 격전에 관중들 또한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에 눈을 떼지 못한 채 선수들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낼 때마다 발을 동동 구르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현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이자 지난 '예체능' 배드민턴 마지막 경기 당시 일일 감독을 맡았던 박주봉 감독이 '예체능' 농구팀 응원 차 농구장을 깜짝 방문했다. 이에 "꼭 3승하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예체능'을 향한 변치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이번 한일전은 마지막 1초까지 눈을 뗄 수 없었던 공격 농구의 축제였다"면서 "선수들의 출중한 외모와 더불어 보는 이들의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드는 화려한 플레이는 객석을 가득 채운 1000여명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 내내 각 팀의 벤치는 물론 관중들까지 들뜬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며 한 시도 자리에 엉덩이를 붙이지 못 할 정도로 열광했다"고 밝히며 "매 쿼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을 뿐 더러 마지막 쿼터까지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선수들이 뿜어내는 뜨거운 열기로 넘쳐났다"고 밝혀 두 팀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팽팽한 열기를 뿜어내며 '예체능' 역대 경기 중 가히 최고라는 찬사와 함께 손에 땀이 흥건할 정도로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주목받고 있는 '예체능' 농구팀 vs '일본' 슬램덩크팀의 대결은 오는 17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 37회에서 공개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우리동네 예체능 ⓒ KBS]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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