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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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선발 복귀' PSV, 5-1 완승…지독한 무승 탈출

기사입력 2013.12.16 02:23 / 기사수정 2013.12.16 02:3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PSV아인트호벤이 지독했던 무승에서 탈출했다.

PSV는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스타디온 할겐바르트에서 벌어진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7라운드'에서 FC위트레흐트를 5-1로 완파했다. 무려 2개월만에 맛 본 승리였다. 그동안 지독하게 이어지던 12경기 무승(전 대회 포함, 3무 9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이날 박지성도 모습을 드러냈다. 78일만에 선발로 복귀한 박지성은 종횡무진 활약으로 부상 후유증을 불식시켰다. 오른쪽 날개로 활약한 박지성은 중앙과 측면을 넘나들며 79분동안 팀의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선제골은 전반 3분만에 나왔다. 마헤르가 골망을 가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기세가 오른 PSV는 공격을 늦추지 읺았다. 전반 13분엔 데파이가 추가골을 기록했고 30분엔 로카디아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전반 33분엔 반 데르 마렐에 밀려 넘어졌던 데파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4-0으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PSV의 공세는 이어졌다. 측면을 기반으로 빠른 공격 전개를 시도하면서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박지성 역시 풀백 산티아고 아리아스와의 연계 플레이와 시기 적절한 패스 시도로 득점 찬스 양산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 29분 불튀스에게 만회골을 허용한 PSV는 후반추가시간, 마헤르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5-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박지성 (C) PSV 아인트호벤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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