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에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벌써 리그 41경기째 무패기록이다.
뮌헨은 15일(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함부르크SV를 3-1로 누르고 승리를 챙겼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연승이 종료됐던 뮌헨은 리그에선 무패기록을 이어갔다. 41경기째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신기록 작성을 계속 이어갔다. 이번 경기 상대는 함부르크였다. 함부르크는 자신들이 1980냔대 세웠던 36경기 무패 기록을 깼던 뮌헨의 대항마로 나섰지만 결국 뮌헨 행진곡을 막지 못했다.
이번 승리로 뮌헨은 리그 우승을 향한 순항도 이어갔다. 개막이후 14승 2무를 기록, 리그 선두자리를 수성하며 리그 2연패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경기초반은 뮌헨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함부르크가 세운 촘촘한 수비벽을 뚫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러던 전반 42분 결국 뮌헨의 득점포는 가동됐다. 오른쪽에서 하피냐가 원터치로 올린 크로스를 마리오 만주키치가 헤딩골로 마무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전엔 시작 7분만에 마리오 괴체가 한 골을 보탰다. 티아고 알칸트라가 패스한 공을 두 번의 터치이후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후 뮌헨은 주도권을 쥔 채 경기를 효율적으로 운영했다. 함부르크의 저항도 강했다. 함부르크는 위협적인 장면들을 만들어내기도 했지만 모두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42분 함부르크는 피에르-미셸 라소가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에 나서는 듯했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추가시간, 셰르단 샤키리가 한 골을 더 보탠 뮌헨은 3-1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C) Gettyu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