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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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노숙자 된 오만석, 엄마 이보희와 '눈물의 상봉'

기사입력 2013.12.14 21:29

대중문화부 기자


▲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오만석이 이보희와 눈물의 상봉을 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노숙자가 된 세달(오만석 분)이 살라(이보희)의 가게를 찾아가는 내용이 방송됐다.

노숙자가 되어 막노동을 하던 세달은 자신이 직접 번 돈으로 아이들의 간식을 사 가지고 몰래 호박(이태란)의 집을 찾아갔다.

세달은 호박이 퇴근하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며 호박 앞에 당당히 나서지 못하고 숨어 있었다. 잘 곳이 없어 지하도를 전전하던 세달은 거리를 배회하다 어머니 살라의 가게를 찾았다.

살라의 모습을 지켜보던 세달은 살라가 갑자기 밖으로 나오자 당황해 급히 숨었고 살라는 숨어 있는 세달의 모습을 놓치지 않았다.

살라는 "혹시 세달이니?"라고 물었고 세달은 자신의 모습을 들킬까 도망 쳤지만 살라는 울며 아들의 뒤를 쫓아왔다.

결국 더 도망가지 못한 세달은 걸음을 멈춰 뒤돌아 섰고 살라는 알아 볼 수 없게 변한 세달의 얼굴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세달은 "엄마"라고 부르며 살라에게 달려갔고 살라는 "우리 아들 왜 이렇게 됐어"라며 서로를 끌어 안고 눈물의 상봉을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오만석, 이보희 ⓒ KBS2TV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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