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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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띠 27점' GS칼텍스, 현대건설 탈꼴지 저지

기사입력 2013.12.14 18:33 / 기사수정 2013.12.14 18:3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여자배구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완파했다. 

GS칼텍스는 14일 평택 이충문화센터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5-20)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한 GS칼텍스는 6승 4패(승점 17)를 기록,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현대건설은 3연패 늪에 빠지며 3승 6패(승점 10)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주포 베띠를 앞세워 1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이어 4-8까지 뒤진 2세트에서 GS칼텍스는 이소영의 퀵오픈으로 1점을 올린 뒤 상대 외국인선수 바샤의 연속 범실과 정대영의 공격 성공으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GS칼텍스는 이소영과 베띠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역전에 성공, 여유있게 2세트까지 챙겼다.

3세트는 초반부터 앞서 갔다. 상대 범실을 틈타 배유나와 베띠의 공격과 최유정의 블로킹으로 시작부터 한발 앞서갔다. 이어 베띠의 공격과 정대영의 블로킹이 더해져 승부가 싱겁게 끝나는 듯 했다. 벼랑 끝에 몰린 현대건설은 바샤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17-18까지 추격했다.

결국, GS칼텍스가 웃었다. 현대건설은 중요한 순간에 다시 범실로 무너졌고, GS칼텍스는 정재영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승리를 잡았다.

GS칼텍스 주포 베띠는 27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바샤가 19점으로 분전했으나 중요할 때 터진 범실이 아쉬웠다. 또 양효진과 황연주 등 국내선수들도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한편, 앞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러시앤캐시가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베띠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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