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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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김종민 감독의 한숨 "중위권에서 잘 버텨야…"

기사입력 2013.12.12 23:23 / 기사수정 2013.12.12 23:2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천안, 임지연 기자] "할 말이 없다." 3연패에 빠진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이 한 숨을 내쉬었다.

대한항공은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대한항공은 시즌 전적 5승 5패(승점 16)으로 4위에 머물렀다.

머쓱한 미소를 띤 채 인터뷰실에 들어선 김종민 감독은 "할 말이 없다"며 "팀 전체적으로 부상선수도 많고. 세터들이 아직 자신감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번 라운드는 승점 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게 잘 버텨서, 중위권 경쟁을 펼쳐야 할 것 같다. 또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는 차원으로 치러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한선수의 공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대한항공이다. 현재 황동일과 백광언이 번갈아가며 주전 세터로 투입되고 있지만, 아직 두 선수 모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마이클이 공격을 많이 하므로 백광언을 주축으로 내보낼 것 같다. 하지만 블로킹을 높이기 위해 동일이도 활용해야 한다. 두 선수를 잘 활용해야 할 것 같다"고 세터 운용 계획을 밝힌 뒤 "이영택이 3라운드 초·중반에 복귀할 계획이다. 돌아와서 블로킹을 해준다면 지금보다는 더 나아지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종민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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