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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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마감' SK 문경은 감독 "파워포워드들 활약 덕분"

기사입력 2013.12.12 21:19 / 기사수정 2013.12.12 21:23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신원철 기자] "파워포워드들 덕분에 이겼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 나이츠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75-60으로 승리했다. 코트니 심스가 19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가운데 최부경과 박상오, 김선형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경기가 끝난 뒤 문경은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기쁘다. 선두싸움하는 모비스를 이겨서 더욱 기쁘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는 "특히 파워포워드들을 칭찬하지 않을수 없다. (김)민수와 (최)부경이가 상대 외국인선수와 함지훈을 잘 막아줬다. 상대가 좋아하는 플레이를 못하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파워포워드들의 협력수비 덕분이다"라고 총평했다. 

최부경 부상 이후 들어간 김우겸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 감독은 "함지훈을 막을 만한 선수가 없어서 고민 끝에 김우겸을 투입했다"며 "식스맨도 아니고 세븐맨으로 나서는 선수지만 경기 전 알려준 부분을 충실히 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모비스가 3-2 드롭존 수비에 대해 준비를 했을 것같아서 맨투맨을 지시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최부경은 이날 3쿼터 중반 오른쪽 발목 부상을 입은 뒤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문 감독은 "다시 뛰겠다고 하기는 했다. 자고 나면 알겠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4쿼터에만 11득점을 올린 박상오의 활약이 컸다. 문 감독은 "슬럼프 길었던 박상오가 본인 컨디션도 찾으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앞으로 자신감 얻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SK는 이날 경기 승리로 최근 2연패 탈출과 함께 모비스전 3연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전 4전 전패의 '트라우마'는 어느 정도 벗어난 분위기다. LG와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정규시즌 2연패를 향해 다시 운동화끈을 조여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SK 문경은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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