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막장시나리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개그맨 정형돈의 '막장시나리오'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정형돈 막장시나리오 예언 적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은 정형돈이 지난 3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자신이 상상한 '막장시나리오'를 언급한 부분이다.
이 방송에서 정형돈은 '작가 정형돈의 End Of 막장드라마'라는 제목으로 "화목한 가정에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시고 어머니가 재혼해 또 세상을 떠나 계모가 주인공을 키운다. 굉장히 많이 죽는다"며 "작가분들 이 시나리오 내용 괜찮으면 갖다 쓰세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공교롭게도 정형돈이 말한 이 내용은 현재 방영 중인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와 매우 흡사해 놀라움을 준다.
'오로라공주'는 최근까지 주요 출연진만 11명이 하차했고, 남자 주인공 오창석까지 돌연사로 하차하게 된다는 스포일러가 전해진 상황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형돈이 막장시나리오 예언했네요", "정형돈이 말한 내용이 진짜 '오로라공주'였다니", "정형돈이 갖다 쓰라고 했다고 임성한 작가 진짜 썼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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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